막상 부딪치면 생각했던 것보다 낫다

Ky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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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업무로 아침마다 화가 돋았다

오늘 아침에도 어김없이 나의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버렸다..얼굴 다시 빨개지고 입에서 거친말과 함께 큰 한숨 연달아서...

하루 종일 고민끝에 결국 클라이언트와 통화했다.. 정말하기 싫어서 피하고 피했는데 오늘은 no choice..

여긴 아직 금요일 오후지만 한국은 토요일 이른 아침이라 상당히 매우  미안하긴 하지만 전화를 달라고 요청했으니떨리는 맘으로  하지만 싸울 준비로 전화를 했다.. 전화에서  들리는 소리는  나와 같이 아이들의 엄마였고 토요일 오전에 여유로운 이해심이 많은 목소리로 들리는 그리고 나처럼 좀 나이가 있는듯한 여자의 목소리였다.

나의 잘못은 아니지만 어쨌든 일의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물론 내가 먼저 미안하다고 했고 내가 상대방을 이해한다고  꾸벅하고 들어갔다.

상대방의 목소리도 한결 나아지면서 결국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듯 친구가 된것처럼 말을 터놓았다.

기분이 좋아졌고 스트레스로 인해 얼굴의 홍조와  뻐근했던 몸의 컨디션이 좋아졌다.

아,,이렇게 부딪치면 될일을 피했던 나 자신이 그리고 상대방을 미워했던 내가 정말 한심스러웠다.

친구가 오해를 풀듯 서로의 마음이 녹아 내려갔다.

이젠 그 클라이언트를 미워하지 않을거 같아서 감사하다

조금씩 양보를 조금씩 이해를 하게될것 같아서 넘 감사하다

조금이 쌓여서 많이가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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